13년째 이어진 에너지진로교육 자유학기제 만나 활짝 꽃 피워
체험 가미한 콘텐츠로 진화…교사 교육으로 저변 확대 이끌어
누구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교양교재 출간 등 콘텐츠 개발
【에너지타임즈】에너지정책과 교육정책의 공통점은 백년대계(百年大計). 체험 가미한 콘텐츠로 진화…교사 교육으로 저변 확대 이끌어
누구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교양교재 출간 등 콘텐츠 개발
100년 앞을 내다보고 에너지정책과 교육정책을 세워야 한다는 점에서 교집합이 성립되는데 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도 이것에 방점을 찍은데 이어 다양한 관련 콘텐츠를 개발하고 진화시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미 이 과정에서 발생한 과실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는 간단하면서도 절대적인 이 진리를 기반으로 세심한 에너지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미래의 주인인 어린이나 청소년에게 에너지를 사랑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그것인데 결국 에너지를 사랑하게 된 아이들은 에너지절약 등 에너지정책에 능동적으로 표출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 직원들은 이 같은 시너지효과를 믿고 있는 눈치다.
다만 이 시너지효과가 표면화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을 필요로 하는 위험요인이 있다. 그래서 이 정책은 지속성을 담보로 한다. 그래서 매년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있는 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의 에너지정책은 돋보일 수밖에 없다.
정부에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정책인 탓에 중학교 자유학기제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다. 올해 이 제도가 본격화됐으나 일선학교는 깊은 고민에 빠져 있다. 적합한 콘텐츠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콘텐츠는 교육정책의 핵심 중 하나다.
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일찍이 콘텐츠의 중요성을 인지한데 이어 콘텐츠를 개발하고 진화시키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행보와 관련 자유학기제 도입에 따른 수동적인 정책이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2004년부터 추진한 에너지·진로체험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에너지절약교육과 함께 에너지부문의 유망한 직업을 소개하는 것. 2014년 12곳과 2015년 59곳 등으로 대상을 확대하는 등 양적인 성장이 이어졌다. 그리고 올해 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질적인 진화에 초점을 맞췄다. 강의를 중심으로 한 이 프로그램에 체험과 관련된 콘텐츠를 결합시킨 것.
게다가 이 프로그램은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올해 본격화되면서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양적인 성장과 질적인 성장으로 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인력난에 부딪혔다. 이들은 위기를 기회로 또 다른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해법을 찾았다. 대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그것이다. 단국대학교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의 체험수업을 내년부터 맡아주기로 했다.
서정덕 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 과장은 “인력이 한정돼 있는 반면 프로그램의 양적인 부문과 질적인 부문이 확대되면서 인력난이 발생했다”면서 “이를 돌파할 해법으로 직원들은 강의, 대학생은 체험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 과장은 “현재 단국대학교 학생들이 내년부터 참여키로 했고, 앞으로 경기도 내 대학생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또 그는 “참여 대학생들도 교육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에너지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접하기 때문에 초·중·고등학생뿐만 아니라 대학생까지 체험을 제공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관련 중학교 1학년인 13세 때 배웠던 내용이 31세까지 계속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콘텐츠인 ‘에너지 프로젝트 1331’을 개발한 바 있다.
이 프로그램은 모두 17주차 교육과정으로 진행되며,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서 꼭 필요한 에너지 알아보기와 에너지의 효율적인 사용으로 에너지 등 관련 문제해결방법 생각하기 등 균형 잡힌 시각에서 에너지를 살펴보는 동시에 이를 바탕으로 첨단 에너지기술이 활용될 미래의 삶을 예측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의·식·주·행 등 4개 영역의 과학·환경·사회·경제 등의 관점에서 탐구로 에너지 관련 쟁점들을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에너지문제에 대한 통합적인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 측은 설명했다.
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올해만 경기도 내 100개 중학교 1학년 학생에게 이 교재를 배포한데 이어 20곳에서 직접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게다가 자체적인 교육까지 감안하면 이보다 훨씬 웃돌 것으로 점쳤다.
교내 자체교육의 효율을 극대화시키고 시너지효과를 내기 위해 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는 또 다른 콘텐츠를 독자적으로 개발하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교사연수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자유학기제 에너지프로젝트 1331 교과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올해 22곳 교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 교사들이 학교로 돌아가 교육에 나설 경우 상당한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해 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자유학기제 관련 교재비 등의 예산부족 해결책을 찾기 위해 경기도청·경기교육청 등과 트라이앵글 협업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에너지부문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에 대한 아이템을 제공하는 동시에 전반적인 운영, 경기도는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교재 구입, 경기교육청은 행정적인 지원을 등을 각각 맡았다.
김선직 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 본부장은 “청소년들이 그 동안 무심코 생각했던 진로에 대한 생각들이 지금은 보다 구체화 된 것 같다”면서 “그 결과 이들은 대통령이나 과학자 등 포괄적인 꿈을 쫒기보다 요즘 중학생 정도면 이미 자신의 진로에 맞춘 과목선택 등 보다 현실적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유학기제는 그런 의미에서 에너지 관련 직업을 가지고자 하는 청소년들에게 좋은 기회의 장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실제로 교육현장에서 청소년들을 만나면 에너지산업에 대한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친구들이 많다”면서 “앞으로도 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청소년들에게 바람직한 에너지사용에 대한 길라잡이가 돼 주고 이들 청소년들이 에너지산업 관련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비전을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2년부터 시작한 경기그린스쿨사업도 눈에 띈다.
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올해 ▲열화상카메라와 포인트 온도계 등의 진단장비 활용방안 ▲차세대 조명인 LED와 적정조도기준 등 조명에너지 관리방안 ▲i-smart 이용방법과 최대수요 전력제어 전기 관리방안 ▲전년도 에너지컨설팅 우수사례 / 성과공유 등을 기반으로 에너지컨설팅과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경기그린스쿨사업을 경기도 내 140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추진했다.
지난해 이 사업에 참여한 120곳 학교는 에너지절약실천운동으로 62만kWh의 전력을 절감하고 264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인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특히 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올해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냈다.
누구나 손쉽게 에너지를 이해하고 접할 수 있도록 돕는 ‘나의 꿈, 나의 에너지를 찾아서’란 제목의 교양교재가 그것이다. 저자는 박춘근 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 팀장.
그는 이 교제를 통해 미래는 꿈꾸는 자의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10년 후에도 가치 있는 꿈을 꾸어야하고 기후변화 위기 속에서 에너지부문은 지속적으로 가치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팀장은 그 동안 그려왔던 재미있는 만평을 곁들여 에너지와 기후변화를 알기 쉽게 풀어내면서 에너지부문 유망한 직업을 소개하고 있다. 그러면서 꿈을 향한 열정을 가져줄 것을 독자에게 당부하고 있다.
현재 이 교재는 초·중·고등학생뿐만 아니라 교사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배포되고 있다. 특히 교사들이 아이들을 지도하는데 크게 활용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 팀장은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진료교육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뒤 “에너지에 대해 감명을 받으면 우리나라 에너지정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능동적으로 에너지절약 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이어 그는 “대학교육과정에서 에너지와 관련된 교양과목이 많이 없다”면서 “대학생들이 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대학생 교양과목에 활용할 수 있는 교재로 진화시켜 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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