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해외사업장…동반성장 터전으로 성과 속출
중부발전 해외사업장…동반성장 터전으로 성과 속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6.07.15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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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장보고 무역촉진단 첫 방문국에서만 132만 불 수출계약 체결
테스트베드와 아시아수출전초기지 청해진 2호점 등 협약 이어져

【에너지타임즈】전남 완도에 해군·무역기지인 청해진을 설치함으로써 당나라-신라-일본을 잇는 해상무역을 주도했던 장보고의 일대기를 중심으로 중부발전의 해외사업소에서 추진하는 동반성장이 본격적으로 추진된 지 1년도 되지 않은 가운데 벌써 성과를 잇따라 쏟아내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주)(사장 정창길)은 중소기업청·한국전기산업진흥회 등과 공동으로 22개 협력중소기업 등으로 구성된 ‘K(Komipo)-장보고 무역촉진단’을 지난 10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자사의 해외사업장이 있는 인도네시아·태국·말레이시아 등에 파견했다.

첫 번째 방문국인 인도네시아에서 협력중소기업이 132만 달러의 직접수출계약을 이끌어내는 성과가 이어졌다.

중부발전은 지난 14일 협력중소기업인 지오네트·동우옵트론·고려제강·성산·KLES·한국코팅·화승엑스웰·대양롤랜트·TMD엔지니어링 등 9곳 기업과 10개 품목에 대한 수출구매의향을 현지에서 체결했다.

조성준 중부발전 차장은 “첫 번째 방문국가에서만 올린 성과”라고 설명한 뒤 “앞으로 말레이시아와 태국 등에서의 일정이 남아 있기 때문에 협력중소기업의 수출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이날 중부발전은 해외사업장인 인도네시아의 찌레본석탄발전과 탄중자티석탄발전, 태국의 나바나콘발전 등 3곳 발전소에 6개 제품의 테스트베드 설치·실증에 6억 원을 지원키로 한데 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중부발전은 ‘K-장보고 프로젝트’ 소속 회원사를 대상으로 글로벌 테스트베드 10 지원을 공모한 결과 고려엔지니어링·동우옵트론·홍성정공·한성더스트킹·C&L·대양롤랜드 등 6개 협력중소기업이 선정된 바 있다.

이들 협력중소기업은 앞으로 자사제품의 글로벌 성능을 인정받을 수 있는 동시에 수출과 납품의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된다.

이뿐만 아니라 중부발전은 K-장보고 프로젝트 회장사인 KLES와 공동으로 글로벌 수출기지인 청해진 제2호점을 말레이시아에 개설키로 한데 이어 무역상사 운영비용으로 1억 원을 지원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곳은 우리나라 중소기업에게 현지 전력시장과 납품 정보를 제공하는 등 아시아 수출전진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중부발전은 협력중소기업인 대양롤랜드 등과 공동으로 청해진 3~4호점을 태국과 베트남에 추가로 개설할 방침이다.

이날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은 “해외사업과 신사업이 저성장 국면에 처해있는 한국경제의 새로운 견인차로서 자리매김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장보고가 청해진을 통해 당나라-신라-일본을 잇는 해상무역이란 성과를 낸 것처럼 해외사업장을 전진기지로 협력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겠다는 전략을 담은 ‘K-장보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협력중소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4대 추진전략으로 ▲청년 장보고 ▲청해진 장보고 ▲해상왕 장보고 ▲무역왕 장보고 등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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