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4월 중국의 산업생산 관련 전년 동기대비 전망치인 6.5%보다 낮은 6% 증가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에너지와 철강 등에 대한 수요가 가파르게 떨어진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국의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대비 10.1% 증가에 머물렀다. 자동차 판매 부진 등의 영향을 받으면서 전망치인 10.5%에 하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고장자산투자도 전년 동기대비 10.5%로 시장전망치인 11%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2012년 이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중국 국가통계국 측은 올해 초부터 시장수요 약화, 기업투자의욕 저하, 시장진입 장벽 등으로 민간부문의 고정자산투자가 줄어들고 있고 그로 인해 투자의 점진적인 증가세가 저해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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