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남부발전…2000개 마음 모아 돌파구 찾자
위기의 남부발전…2000개 마음 모아 돌파구 찾자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6.04.04 19:0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립기념식서 새로운 슬로건 ‘2000가지 마음을 하나로!’ 공개

【에너지타임즈】남부발전이 대내외 현안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해법의 직원들의 마음에서 찾는다. 2000개 마음을 하나로 집약시켜 힘을 키워 위기에 놓인 경영환경을 돌파하겠다는 것이 이들의 전략이다.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윤종근)은 창립 15주년을 맞아 4일 본사(부산 남구 소재)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5대 경영방침을 토대로 2000명에 달하는 임직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당면한 현안과제를 슬기롭게 극복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는 ‘2000가지 마음을 하나로!’란 새로운 슬로건을 발표했다.

이 슬로건은 원전·석탄발전 등 기저부하의 잇따른 가동으로 첨두부하인 가스발전의 가동률이 급감하고 국제사회에서의 온실가스 감축 요구 증대, 공공기관 기능조정, 성과중심의 조직문화 구축 등의 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의 역량과 노력을 결집시키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이날 남부발전은 급변하는 환경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과 에너지산업 선도를 위해 기술본부 산하 ‘신성장사업실’을 최고경영자 직할의 ‘신성장사업단’으로 확대·개편하는 한편 적극적인 청렴기반의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청렴감찰부’와 ‘윤리혁신부’의 신설 등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발표하기도 했다.

윤종근 남부발전 사장은 “혁신은 스스로 할 때 고통이 가장 적다”면서 “현안문제에 대한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할 것”이라고 말하는 등 혁신의 고삐를 바짝 당길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미래성장사업 선도 ▲발전생산성 향상 ▲적극적인 청렴혁신 ▲핵심역량 강화 ▲신뢰소통경영 등을 5대 경영방침으로 선포한데 이어 ‘2025 Global Top 10 Power Company’로의 도약을 위해 2017년까지 성장기반의 구축을 완료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