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E연료는 新청정 에너지 입니다”
“DME연료는 新청정 에너지 입니다”
  • 송승온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09.02.19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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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제상 혜택 따라주면 원유 의존도 낮추는 역할 할 것
LPG 가격대비 약 30% 가량 저렴 할 것으로 기대

“DME연료가 새로운 청정에너지라는 특성을 앞세워 정부의 제도적인 보완과 혜택을 유도해 원유 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 방안을 찾겠습니다”

우리나라 DME 연료의 짧지만 굵은 역사와 함께하며 현재 DME협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는 백영순 가스공사 연구개발원 박사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DME연료가 원유 의존도를 낮추는 청정에너지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정부에서 세제상의 혜택을 주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백 박사는 “DME 연료는 천연가스나 석탄, 바이오매스 등 다양한 원료로부터 만들어지고 원유의 많은 부분을 대체할 수 있어 세제 혜택을 볼 수 있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관련법 제정은 DME 실증‧시범 보급 시험의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져야 하는데, 가정용과 상업용, 수송용에 필요한 DME와 LPG의 혼합하는 방안을 가스안전공사와 LP가스공업협회, 석유관리원 등에서 본격적으로 추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해외 가스전이나 석탄전으로부터 DME 연료 도입으로 인해, LPG 가격대비 약 30% 가량 저렴 할 것으로 기대돼 해외 DME 연료 플랜트 수출 효과도 함께 누릴 것으로 전망했다.

백 박사는 “2008년 몽골과의 양해각서를 체결해 올해부터 3개월간 석탄전으로부터 DME 생산을 위한 타당조사를 실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사우디 가스전 활용을 위한 방안들을 구체화 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현재 연구개발원에서는 DME Demo 플랜트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고 최적화하는 실험을 통하여 가격과 효율의 경쟁력을 높이는 기술개발이 당분간 계속할 것”이라며 연구개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가스공사 본사 신에너지팀에서 상용화를 위해 가스전, 석탄전 등을 활용한 DME연료화 사업을 공격적으로 펼치고 있어 멀지 않아 우리나라 기술로부터 상용화 플랜트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백 박사는 지금까지 여러 연구자들의 노력으로 현재 DME연료의 개발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지난 2003년 순수한 국산화 기술로 건설한 DME 플랜트로부터 생산된 DME연료를 봤던 기억과, 지난해 8월 준공된 일일 10톤을 생산 할 수 있는 데모 플랜트의 시운전을 무사히 마친순간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꼽았다.

끝으로 백 박사는 “DME연료의 보급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는 연구개발 종사자와 정부, 기업, 소비자들의 많은 협조와 노력이 필요하다”며 “순수 우리의 손과 노력으로 개발한 DME 연료가 국내에 들어와서 사용돼 국민들의 편익을 가질 때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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