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령화력 2호기, 760km 보일러튜브 신뢰성 확인
신보령화력 2호기, 760km 보일러튜브 신뢰성 확인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6.03.10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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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의 시도로 누설 없이 성공적으로 수압시험 완료
【에너지타임즈】760km에 달하는 신보령화력 2호기 보일러튜브의 신뢰성이 확인됐다.

한국중부발전(주)(사장 정창길)은 단위용량 최대 규모인 100만kW이자 순수 국내기술로 지어지는 신보령화력 2호기의 보일러를 지난 15개월 간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시공을 완료한데 이어 지난달 25일 고압부 수압시험과 지난 9일 저압부 수압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시험은 전기사업법에 의거 전기안전공사 입회하에 보일러 압력부와 주증기, 재열증기 배관 등에 대한 용접부위 시공품질을 확보하고 안전성을 확인하는 것.

특히 이번 시험은 760km에 달하는 보일러튜브를 점검하는 것으로 국내 최대인 3만7400곳의 현장용접개소와 세계 최고압력인 441㎏/㎠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 이뤄졌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시험과정에서 한 번의 시도로 누설 없이 성공적으로 완료해 용접부위 시공품질의 완벽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신보령화력 2호기는 국내 최초의 초초임계압 100만kW급 석탄발전소로, 이번 수압시험을 시작으로 최초점화와 계통병입 등을 거쳐 내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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