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존재감 과시한 ‘한전KDN’…현대화사업 매듭
인도서 존재감 과시한 ‘한전KDN’…현대화사업 매듭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6.03.03 21:2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케랄라주 국가전력계통현대화사업 개통식 가져

【에너지타임즈】한전KDN이 인도에서 추진한 국가전력계통현대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으면서 인도에서의 입지를 보다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전KDN(사장 임수경)은 인도의 전력 손실률을 35%수준에서 20%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2009년 중앙정부 주도로 29개 모든 주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된 국가전력계통현대화사업(Restructured Accelerated Power Development Reforms Program)의 케랄라(Kerala)주 사업을 수주한데 이어 2012년 11월부터 수행한 결과 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2일 인도현지에서 개통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인도 케랄라 전역의 전력시스템을 IT시스템을 통해 중앙센터에서 원격으로 감시하고 제어하는 것을 비롯해 자동원격검침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

한전KDN 측은 전력시스템에 대한 정확한 손실률 산정 등이 가능해져 전력회사의 계통안정과 수익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도 전력청 관계자는 “이 사업의 성공으로 한전KDN의 우수한 전력IT기술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한전KDN은 우리나라 구축·운영경험을 바탕으로 인도 스마트그리드 구축사업 진출을 적극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