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시나리오…평택화력에 침입한 테러범 제압하라
훈련시나리오…평택화력에 침입한 테러범 제압하라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6.02.23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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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군부대·경찰서·소방서 등과 합동 대테러훈련 진행

【에너지타임즈】최근 테러위험이 세계적으로 높아진 가운데 평택화력에서 폭파를 위해 침입한 테러범을 제압하는 훈련이 진행됐다. 해군과 육군 등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한국서부발전(주)(사장 조인국)은 테러대응기관 초동조치를 점검하고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으로 테러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23일 평택화력에서 인근에 위치한 군부대·소방서·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대테러훈련에 나섰다.

이날 평택화력을 비롯해 해군2함대 특전대대와 육군 169연대 2대대, 평택소방서, 평택경찰서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불순세력이 국가중요시설인 발전소 폭파를 위해 침입했다는 훈련시나리오가 하달됐다.

훈련시나리오 하달과 함께 평택화력 직장예비군은 즉시 투입됐고, 테러범과 대치하는 상황을 만들었다.
이와 함께 출동한 해군2함대 특전대대 등 유관기관은 테러범을 사살한데 이어 인질을 구출하고 환자를 이송했다.

이로써 훈련 상황이 모두 종료됐다.

이날 김재환 서부발전 평택발전본부장은 “모든 국민이 안전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고 실제와 같은 훈련을 통해 유사시 테러에 대비한 만전의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태안화력 등 나머지 사업소에 대해서도 테러대응체계를 확고히 하고 유관기관과의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국가중요시설인 발전소 보안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평택화력은 발전사 최초로 공정안전관리평가 P등급을 2년 연속으로 달성한데 이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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