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연구원-LS산전, 에너지신산업 등 R&D 협력키로
전력연구원-LS산전, 에너지신산업 등 R&D 협력키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6.02.1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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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한전 전력연구원과 LS산전이 에너지신산업의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전략적 협력을 강화키로 한데 이어 지난 16일 에너지부문 기술과 사업을 협력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양해각서가 체결됨에 따라 이들은 에너지부문에서 쌓아온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송·변전과 배전, 에너지신산업 등 에너지부문을 포괄적으로 아우르는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함으로써 국내외 시장 진출에 함께 나설 방침이다.

특히 이날 김동섭 전력연구원 원장과 이학성 LS산전 부사장은 미래 전력산업 패러다임의 변화와 이에 따른 새로운 전력사업모델에 대응하는 에너지기술트렌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글로벌 에너지시장에 공동으로 진출할 수 있는 연구개발과제와 사업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원장은 “에너지부문을 선도하는 민간기업과 연구기관이 힘을 합쳐 에너지신산업부문 기술개발에 나선다는 것 자체로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한 뒤 “양사 협력으로 기술개발성과를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도 신속히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부사장도 “에너지신산업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이슈”라면서 “기술개발을 통한 시장 선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기존 전력부문에서 양 기관이 이어온 긴밀한 협력관계가 에너지신산업부문까지 이어진 만큼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전력연구원과 LS산전은 2004년 연구·기술개발에 관한 협정서를 체결함으로써 공동연구·인적교류·시설공동사용·기술정보교류 등 연구개발에 있어 포괄적인 협력관계를 맺은데 이어 2012년 전력실증시험과 제품개발에 있어 양측의 설비를 공동으로 활용하고 시험 관련 교류·협력증진을 확인하는 업무제휴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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