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올해 첫 수주 낭보…인도서 전해져
두산중공업 올해 첫 수주 낭보…인도서 전해져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6.02.10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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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파워시스템즈인디아 3500억원 석탄발전 보일러 수주

【에너지타임즈】두산중공업의 올해 첫 수주 낭보가 중국에서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석탄발전시장인 인도에서 전해졌다.

두산중공업(대표이사 박지원)은 자사의 인도현지법인인 두산파워시스템즈인디아(DPSI)가 인도 국영화력발전공사(NTPC)에서 발주한 3500억 원 규모의 석탄발전용 보일러 EPC(Engineering·Procurement·Construction)공사를 수주했다는 통보서를 접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수주로 두산파워시스템즈인디아는 인도 북동부 비하르(Bihar) 주에 위치한 바르(Barh)석탄발전소에 660MW급 석탄발전용 보일러 3기를 설계·제작·시공 등을 일괄적으로 추진하는 방식으로 이 프로젝트를 2018년 10월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손창섭 두산파워시스템즈인디아 법인장은 “현지 밀착형 마케팅활동이 연이은 수주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한 뒤 “인도발전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추가로 수주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인도발전시장에서 수주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11년 현지기업을 인수한데 이어 두산파워시스템즈인디아를 설립해 현지화 전략을 펴고 있다.

그 결과 2012년 쿠드기(Kudgi)·라라(Lala)석탄발전소를 수주한데 이어 지난해 하두아간즈(Harduaganj)·푸디마다카(Pudimadaka)석탄발전소의 핵심기자재를 연이어 수주한 바 있다.

특히 인도발전시장에서 2020년까지 연평균 18GW 규모의 석탄발전 건설프로젝트가 발주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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