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4개 지진 발생…진도 2.0 이상 17개 기록
지난해 44개 지진 발생…진도 2.0 이상 17개 기록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6.01.15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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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연구원, 2015년 지진관측연보 발간
【에너지타임즈】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원장 김동섭)이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지진의 발생시각·진앙지역·규모·지진파형·진도분포도 등을 수록한 ‘2015년 전력연구원 지진관측연보’를 발간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연보는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44개의 지진 중에서 진도 2.0 이상을 기록한 17개를 기록하고 있다. 또 변전소에서 측정된 지진파의 크기정보와 예측치 비교결과 등을 수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가장 크게 관측된 지진은 지난해 12월 22일 전북 익산시 북쪽 9km 인근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3.9 지진이며, 인근 4개 변전소에서 내진설계기준 절반이상으로 추정되는 높은 수준의 지반 흔들림이 있었으나 전력공급에 미친 영향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력연구원은 국가재난안전관리기관으로 지정돼 1999년 5월 지진감시센터를 설립하고 수집된 관측자료를 바탕으로 2006년부터 매년 발생한 지진을 분석해 연보를 발간하고 있다.

이 센터는 15곳 변전소에서 실시간으로 지진을 감시하고 있으며 국가적인 지진재난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국민안전처와 기상청의 통합지진관측시스템에 감시데이터를 공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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