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국내 605곳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2016년 1/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Export Business Survey Index)’에 대한 조사를 벌인 결과 101.4로 수출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내년 1/4분기 ▲수출상담(107.5) ▲수출계약(104.5)은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점쳐졌다. 반면 ▲수출국 경기(91.2) ▲수출 채산성(91.3) ▲자금 사정(93.5) 등은 이전 분기보다 악화될 것으로 관측됐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가전제품·광학기기·무선통신기기 등을 중심으로 수출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철강제품·석유제품 등의 수출경기는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석유제품의 경우 공급과잉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인도의 신·증설로 수출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수출산업경기전망은 이전 분기에 비해 경기를 밝게 보는 의견이 많을수록 200, 경기를 어둡게 보는 의견이 많을수록 0에 가까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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