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의 내년 사자성어 ‘보합대화(保合大和)’
한전의 내년 사자성어 ‘보합대화(保合大和)’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5.12.2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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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익 사장, 118년 업(業) 업그레이드 시켜야 할 것 강조

【에너지타임즈】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2016년도 병신년(丙申年) 화두로 한 마음으로 대화합을 이루자는 뜻을 담은 사자성어인 ‘보합대화(保合大和)’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자성어는 동양 오경의 으뜸으로 알려져 있는 ‘주역(周易)’의 중천건(重天乾)편 ‘건도변화각정성명(各正性命) 보합대화(保合大和) 내이정(乃利貞)’에서 나온 말로 세상의 변화 속에서도 인성과 천명을 바르게 세우고 한 마음을 이루면 더 큰 의미의 화합을 이룰 수 있고 그것이야말로 널리 이롭고 바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조 사장은 “빛가람(광주전남혁신도시)에서 새롭게 출발한 한전이 협력과 화합으로 난관을 극복하고 국가와 지역사회의 새로운 공유경제 생태계를 키워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파리협약 채택 후 글로벌 에너지산업의 패러다임 전환과 본사이전이란 경영환경변화에 따라 118년 한전의 ‘업(業)’의 개념이 업그레이드돼야 할 것”이라면서 “이러한 시기를 새로운 도약과 투자의 기회로 활용해야 하고 주도적으로 에너지신산업을 창출하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해 일자리를 늘리는 등 새로운 업(業)으로 발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 사장은 지난 2013년 취임 첫 해에 믿음이 없으면 일어설 수 없다는 뜻의 ‘무신불립(無信不立)’, 2014년 생각을 모아 이익을 더한다는 ‘집사광익(集思廣益)’, 2015년에는 날마다 새로워진다는 ‘일신월이(日新月異)’를 각각 화두로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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