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집단에너지 협력…폭탄주처럼 하나로
지구촌 집단에너지 협력…폭탄주처럼 하나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5.08.27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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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EU-中-몽골, 집단E 국제협력 강화 양해각서 체결
지속적인 교류 약속…전통주 합주 세리머니로 의미 더해

【에너지타임즈】지구촌 곳곳에서 만들어진 집단에너지시장이 기후변화대응 등으로 보다 확대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유럽연합·중국·몽골 등이 국제협력을 보다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집단에너지 미래를 함께하자면서 우리나라 전통주를 합주하는 퍼포먼스를 가지면서 의지를 다졌다.

한국집단에너지협회(회장 김성회)는 미국 IDEA(Internationa District Energy Association) 유럽 EHP(Euro Heat & Power), 중국, 몽골 등과 집단에너지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집단에너지 기술개발에 상호 협력하자는 내용을 담은 ‘집단에너지 국제협력 강화 양해각서’를 27일 더-케이호텔(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가졌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은 우리나라 집단에너지 공급 30주년을 기념해 국가적인 에너지절약과 기후변화대응 등에 기여한 지역 냉·난방시스템의 우수성과 확대·보급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27일부터 오는 29일까지 더-케이(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열리는 ‘2015 집단에너지 국제세미나(2015 International Seminar on DHC/CHP)’ 환영만찬과 함께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성회 집단에너지협회 회장(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집단에너지의 미래를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게 돼 뜻 깊다”면서 “유럽과 미국, 중국, 몽골 등과 집단에너지 국제협력 양해각서 체결로 지속적인 교류와 약속의 시간이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김 회장은 2015 집단에너지 국제세미나 관련 “그 동안 지리적인 영향으로 함께 할 수 없었던 세계 집단에너지 전문가들이 더욱 활발히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비록 짧은 행사지만 전문가들의 집단에너지 발전을 위한 지식습득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이날 집단에너지의 미래를 함께 하자는 뜻을 담은 특별한 퍼포먼스도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와 미국 IDEA, 유럽 EHP, 중국, 몽골, 국제에너지기구(IEA) 등의 대표들이 우리나라 전통주 6개에 미래 집단에너지산업의 발전을 위한 ▲기술 협력 ▲보급 확대 ▲정책 지원 ▲정보 교류 등의 의미를 담아 합주하는 퍼포먼스로 의지를 다졌다.

한편 2015 집단에너지 국제세미나는 ‘집단에너지의 새로운 미래를 어떻게 열 것인가(How to open a new era of DHC/CHP)’란 주제로 열리며, 오는 28일 열리는 본 세미나에서 Robin Witshire(로빈 윗셜) IEA-DHC(국제에너지기구 지역난방위원회) 의장이 집단에너지의 우수성과 미래의 역할이란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날 세미나는 ▲지역냉난방 수요개발 / 보급 확대 전략 ▲국가별 집단에너지 역할과 지원정책 ▲미래융합형 집단에너지기술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되며, 미국·덴마크·중국·독일·일본·스웨덴·네덜란드 등 세계 가국에서 참여한 연사들은 자국의 지역 냉·난방과 열병합발전 확대보급 지원 정책, 미래 기술개발 방향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부대행사로 집단에너지기술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과 미국업체는 이 전시회에서 23개 부스를 활용해 각국의 최신 집단에너지 기술과 우수 기자재를 전시할 예정이다. 지역난방공사는 ‘미세조류를 이용한 이산화탄소 감축 기술’과 ‘지역난방열을 활용한 제습냉방기술’ 등을 전시해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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