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100MW 이후, 장기성장엔 약"
"태양광 100MW 이후, 장기성장엔 약"
  • 박정미 기자
  • huk@energytimes.kr
  • 승인 2008.04.0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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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해외인증업체들, 해외진출로 차액인하 영향 최소화"

태양광발전차액 100MW와 기준가격 인하 이후에 대한 전망과 관련, 증권가에서는 장기적인 성장에 약이된다는 의견과 해외인증을 획득한 기업들의 해외진출공략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HK증권 최지환 애널리스트는 "과다한 가격조정이 국내 태양광시장의 성장을 저해할 수도 있지만 기술수준향상을 감안한 적절한 가격 인하는 태양광시장 성장에 약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독일, 일본 등이 내수 태양광 시장의 성장을 발판으로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국가들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총설치용량제한 폐지는 협소한 국내시장을 확대해 국내 업체들의 성장에 주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동부증권 김유진 애널리스트는 이번 정부의 대폭적인 태양광차액기준 인하조치에 대해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관련 예산이 태양광에 지나치게 편중되는 것을 의식한 것으로 판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정책적인 변화는 정부 보조금 및 각종 규제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태양광 산업의 현실에서 미래 예측을 가장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라며 "따라서 변화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 업체들은 해외매출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모듈업체 중에서 해외인증을 확보하고 있는 회사는 현대중공업, 심포니에너지, 경동솔라, 에스에너지 등이다.  현대중공업의 경우 해외 시장(스페인)으로 수출해 오고 있으며  에스에너지의 경우 국내 대기업의 해외 영업망을 활용하여 해외 시장 공략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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