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안남성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
[신년사] 안남성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5.01.02 15:5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랑하는 평가원 직원 여러분

을미년(乙未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 건강과 행복이 여러분 모두에게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종무식에서도 말씀드렸듯 지난 해 우리는 부단한 노력과 혁신으로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대외적인 인정과 내부적인 혁신이 다양한 성과를 꽃피운 한해였다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조직 발전을 위해 헌신해준 직원 여러분께 진심어린 감사와 격려를 전합니다.

친애하는 평가원 가족 여러분

지난 9월 대통령은 에너지 신(新)산업 토론회를 통해 “시장으로, 미래로, 세계로”라는 구호를 국가 에너지 미래의 새로운 청사진으로 제시하였습니다.

21세기는 기술중심형 에너지가 화두인 시대입니다. 이는 “에너지기술 확보가 곧 에너지 확보”로 이어질 수 있으며, 따라서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도 기술개발로 세계 수출이 가능“해 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통령의 구호는 바로 이러한 신(新)시장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올 한해 전담기관으로서 우리는 에너지 신산업 개척의 첨병이 되어 우리 에너지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통해 창조경제 구현을 지원해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R&D 전주기에 걸쳐 혁신이 추진되어야 합니다.

첫째, 신년부터는 기존의 에너지 원별 기획 사업체계를 벗어나 ‘에너지공급–에너지 수요관리–혁신’ 체계로의 전환이 요구됩니다. 에너지공급 분야는 시장의 요구에 맞춰 심화되는 에너지 발전원간 기술경쟁을 유도하고, 수요관리 분야는 IoT와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ESS와 스마트그리드의 상호 연계를 강화해야 합니다. 혁신 분야는 미래대응 에너지 기술개발에 주력하여 향후 에너지 R&D를 위한 새로운 pipeline을 제공해야 합니다.

에너지 R&D 생산성을 제고하기 위해 기술개발 사업의 과거 성과와 향후 기대성과에 기반한 에너지 R&D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중장기 투자전략시스템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또한 다양한 기술개발 수요 반영을 위한 개방형 기획을 확대하여 시장 자율성을 강화한 아이디어 경쟁형 기획체계를 도입함으로써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에너지 R&D에 접목이 될 수 있도록 Open innovation을 확대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R&D 성과를 가시화하기 위해 시장의 수요를 먼저 파악하고 기획단계에서부터 시장진입 전략인 비즈니스 모델 도입을 고려한 과제 기획을 확대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 R&D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춘 평가관리 고도화입니다.

평가 시 사업화 지향형 과제를 선정하고, 차년도 진행 시 사업성이 고려되는 평가 프로세스 혁신이 필요합니다.

컨설팅 기반의 평가・관리 제도를 운영하고 접근성 높은 비즈니스 모델 교육체계를 개발・지원하여 연구 성과물이 적극적으로 사업화 될 수 있도록 기업들의 R&D 역량강화를 지원해야 합니다.
R&D 평가관리에 있어 공정성과 투명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풀을 확보하고 참여형 공개평가를 확대하는 등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정보공유를 추진해야 합니다.

연구자들이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는 사업관리 환경조성도 필요합니다. 고객의 소리를 단순히 수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분석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연구자 중심의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셋째, 시장창출을 위한 에너지기술 사업화와 성과확산입니다.

에너지기술의 글로벌 생태계와 한국의 에너지기술 경쟁력을 고려하여 영국, 캐나다 정부 등과 상호 강점 기술을 공유하는 K-ET 모델에 기반한 ‘상호 보완형 기술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합니다.

에너지 R&D 성과 환류 구축을 위해 성과 데이터 기반의 모델링 고도화를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국내 에너지 R&D 정책기관과 연계한 에너지기술 정책 전문인력 양성의 전략적 추진에도 힘써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지속경영체계 확립입니다.

무엇보다, 금년을 ‘인권경영’ 원년으로 삼아 인권존중의 책무를 다하겠습니다. 이에 발맞춰 기존의 윤리경영을 한 단계 개선하여 인권경영의 제도화를 위한 조치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그 성과를 추적하고 기록하는 시스템을 갖춰나가야 합니다.

소통이 잘되는 건강하고 즐거운 조직, 사람이 미래인 인재 중심 경영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구성원 간의 의견 개진이 자유롭고 이를 경청하는 Bottom-up 조직으로의 전환이 요구됩니다. 종(縱)과 횡(橫)간의 소통이 원활한 조직, 존중과 배려의 문화가 숨 쉬는 조직을 만들어갑시다. 직원 개개인의 가치창출을 위해 누구나 자유롭게 꿈꿀 수 있고 조직은 그 꿈을 지지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해주는 문화와 제도도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또한, 조직의 생산성 제고를 위해 에너지 R&D 생산성 향상 차원에서 평가원만의 차별화된 생산성 향상 전략이 이제는 정부와 국민에게 제시되어야 합니다.

평가원 여러분. 청렴은 공직자의 근간입니다. 이제는 노력형 청렴이 아닌 문화형 청렴기관, 구성원 개개인의 의식과 행동에 청렴의 향기가 자연스레 느껴지는 성숙한 KETEP이 되길 당부 드립니다.

평가원 가족 여러분. 여러분의 열정과 도전정신이 국가 에너지기술의 미래를 창조합니다. 한마음 한뜻으로 지혜와 힘을 모아 우리에게 주어진 2015년이란 이 길을 힘차게 나아갑시다.

사랑하는 직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