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소 불시정지, 눈 뜨고 못 본다”
“발전소 불시정지, 눈 뜨고 못 본다”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08.04.0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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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 전문원팀 발전소 현지 배치
남동발전의 최고 전문가그룹인 전문원팀이 영흥화력 현지에 배치됐다.

한국남동발전(주)(사장 곽영욱)는 올 하계 피크에 대비하고 수도권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본사에 있던 전문원팀 전원을 영흥화력 현장으로 전진 배치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남동발전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하계 피크를 맞아 불시정지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경영진의 확고한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현재 시운전 중인 영흥화력 3·4호기 발전설비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팀은 그 동안 본사에서 발전설비 운전과 정비기술 지원, 예방진단·정비기법 개발, 기술검토·자문, 신기술 전수·전파 등 발전설비 분야 최고의 전문업무를 수행했다. 특히 예측진단분야에 관한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전문원팀은 발전회사 최초로 예측진단시스템을 영흥화력 1·2호기에 도입해 과거의 TBM(Time Based Maintenance, 주기적 정비)체제를 고도로 선진화된 정비체제인 CBM(Condition Based Maintenance, 상태중심정비)체제로 전환하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 CBM체제는 그 동안 일정 주기만 되면 발전소를 정지해 고장여부에 관계없이 정비하던 방법을 지속적인 운전자료 분석과 주기적인 감시를 통해 취득한 주요 설계·운전 변수의 추이를 분석하고 비정상적이거나 의심스러운 상태가 발견될 경우에만 적절한 정비를 수행하는 것으로 발전소 설비에 대한 신뢰성 확보와 수선유지비도 절감할 수 있는 일석이조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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