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중견기업연합회, 中 교역확대 환영
[한-중 FTA] 중견기업연합회, 中 교역확대 환영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4.11.11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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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10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관련 환영의 뜻을 밝혔다.

중견기업연합회는 이날 논평을 통해 중견기업이 제조업을 기반으로 대기업에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면서 이들 중 상당수가 중국에서 원료를 수입하거나 중국공장에서 생산한 부품을 국내로 수입하는 형태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어 관세 인하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이들은 한-중 FTA는 중견기업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경제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중견기업연합회는 “지리적 접근성 등으로 중국은 그 동안 우리 기업에게 그 어떤 나라보다 매력적인 시장“이라면서 ”하지만 관세를 비롯해 양국 경제협력에 대한 제도적 미비점 등으로 중국 진출 후 큰 실패를 경험한 기업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은 “중국의 관세인하가 제조업 분야에서 우리 업계가 원했던 만큼의 수준에 못 미치는 것에 대한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도 있다”면서도 “한-중 FTA는 서비스·투자 분야의 개방·규범·협력 분야를 포함하고 있어 앞으로 우리 기업의 중국 투자와 시장 진출 등 비즈니스 환경은 크게 개선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정부는 한-중 FTA 발효 5년 후 우리나라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0.95~1.25%, 10년 후 2.28~3.04%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고용은 발효 후 5년에 19만~25만여 명, 10년에 24만~33만여 명 증가할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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