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풍력, 수익증가 '눈에 띄네'
군산풍력, 수익증가 '눈에 띄네'
  • 정치중 기자
  • jcj@energytimes.kr
  • 승인 2008.04.01 10:3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발전기 증설, 전력단가상승 등 시너지효과

군산 풍력발전소의 발전량이 큰 폭으로 상승함에 따라 수입도 덩달아 증가했다.

전라북도(도지사 김완주)는 석유대체 자원 개발과 기후변화협약에 대응해 건설한 군산 비응도 군장산업단지 군산 풍력발전소의 올해 1/4분기 세입이 지난해에 비해 큰 증가세를 보였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전북도에 따르면 발전량이 총 3544㎿로 지난해에 비해 153% 증가했고, 수입은 전년대비 203%늘어나 올해 예산 7억7854만원 중 47%를 확보했다.

전북도는 발전량과 세입의 증가 원인에 대해 지난해 4분기에 발전기를 추가로 증설한데다 고유가에 따른 전력판매단가 상승, 전년대비 양호한 풍황조건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더불어 비 발전회사인 전북도의 풍력발전소 운영역량이 높아진 것도 수입증가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자평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2/4분기에 접어들면서 풍력이 비교적 저하되는 계절적인 영향이 발생하더라도  4/4분기에 회복되어 올해 총 1만0635㎿h정도의 발전량과 10억원의 수입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풍력발전사업으로 발생되는 연간 7000톤 정도의 이산화탄소 저감량을 이용, 배출권 사업(CDM)을 추진해 지역내 기업의 탄소배출권 확보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산 풍력발전소는 총 7.9WM규모로 지난 2001년부터 조성돼기 시작해 지난해 11월 계획대로 총 10기의 발전기 건설이 완료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