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분기 상장사 성적 보니 60% ‘어닝쇼크’
3/4분기 상장사 성적 보니 60% ‘어닝쇼크’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4.11.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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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현재 국내 기업의 3/4분기 실적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상장사 60%가량이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어닝쇼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에프앤가이드(금융정보제공업체)에 따르면 지난달 31일까지 3/4분기 실적을 발표한 상장회사 중 증권사 3곳 이상의 추정치가 있는 67곳의 영업이익은 총 14조377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실적발표 전 3개월 이내 추정치 평균보다 20.72% 감소한 것.

상장회사 67곳 중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기록한 곳은 전체 59%를 차지하는 40곳. 이중 실제실적과 추정치의 괴리율이 10%이상인 곳은 28곳에 달했다.

현대중공업이 가장 큰 괴리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증권가에서는 현대중공업이 1325억 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실제로는 무려 1조9346억 원의 대규모 손실을 냈다. 현재까지 조선·플랜트부문 대규모 공사손실충당금 적립과 공정지연에 따른 비용발생이 주된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전기(영업 손실 690억 원)·대림산업(영업 손실 1893억 원)·OCI(영업 손실 438억 원)는 당초 흑자를 기대했던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서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이밖에 한미약품이 3/4분기 영업이익 12억 원을 기록해 추정치(108억 원)보다 88.61% 줄었다.

반면 나머지 27곳은 3/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은 3/4분기 영업이익이 488억 원으로 당초 추정치(127억 원)를 무려 284.80% 웃돌면서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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