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IT! 서울시대 마감을 앞두고…
④전력구조개편…2단계 MOS 구축
전력IT! 서울시대 마감을 앞두고…
④전력구조개편…2단계 MOS 구축
  • 에너지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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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0.0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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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용 전력거래소 정보기술처 차장>
전력IT는 전력계통의 규모 확대와 전력시장 개설, 사이버위협 증가, 다양한 전력상품 거래시장 출현 등에 맞춰 발전하고 그 영역이 확대됐다.

이제 10월이면 전력IT 발전을 이끌어왔던 전력거래소가 공공기관 지방이전계획에 의거 전남나주혁신도시로 이전을 하게 된다. 이러한 환경변화의 시기를 맞아 그 동안 전력IT가 걸어온 길을 각 분야별로 되돌아보고 더 나은 발전을 위한 초석을 삼고자 한다.


CBP시스템 구축과 별도로 전력산업구조개편 제2단계인 도매경쟁전력시장을 운영하기 위한 MOS구축을 2001년 6월에 착수했다.

MOS구축은 국내 기술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진행되는 최초의 사업으로 구축과정에서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전력시장 구축 컨설팅업체인 PWC와 종합관리 용역을 체결하고 PWC의 자문을 통해 구축사업이 진행됐다.

시스템 구축사업자로는 KDN/ABB가 참여해 2003년 9월에 준공됨으로써 도매전력시장 개설 준비를 완벽히 갖췄으나 2004년 노사정위원회의 배전분할 중단결정으로 MOS는 사용할 수 없게 됐다.

이러한 배전분할중단이란 전력산업구조개편의 여건변화로 MOS를 고유기능인 도매경쟁시장시스템으로 사용할 수는 없게 되었지만 MOS의 핵심기능인 실시간 급전계획 기능을 전력계통운영과 전력시장운영 효율성 향상에 활용코자 2006년 말부터 EMS-MOS-CBP시스템 연계운영을 개시했다.

이를 위해 EMS에서 MOS로의 일괄절체 프로그램 개발, CBP-MOS입찰변환시스템 개발, MOS종합감시스템 개발, 국내 실정에 맞는 실시간수요예측 시스템 개발 등 다양한 관련 시스템 개발·개선이 이뤄져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다.

MOS활용을 통한 시장개선은 CBP시장체제의 기본골력을 유지하는 것을 전제로 입찰·가격결정·계량·정산 등 시장운영규칙 변경을 최소화해 추진됐다.

MOS 활용은 기존 계통운영시스템(EMS)와 연계하여 전력시장이 실시간 급전체계로 운영되는 것을 의미하며 기존 1시간 단위의 급전주기를 5분단위의 급전주기로 변경하여 운영함으로써 각종 계통운영 제약요소를 실시간으로 급전계획에 반영하고 발전량 배분과 공급예비력을 최적상태에서 운영할 수 있게 하였다.

전력시장운영시스템은 전력시장개설 초기 단기간 사용을 목적으로 개발됐으나 CBP시장이 13년 이상 지속되면서 노후화되었고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소규모 전력거래회원사에게 보다 향상된 전력거래서비스를 제공코자 새롭게 개발되어 시험 운영 중에 있으며 본사 나주 이전에 맞춰 2014년 10월 초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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