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영흥화력본부(본부장 손광식) 나눔봉사단 50명은 2일 지역의 포도농가를 찾아 ‘포도봉지 씌우기’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일손 구하기가 어려워진 지역의 특색을 감안한 맞춤형 봉사활동으로 농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박형복(내2리 거주)씨는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의 모습을 보고, “포도송이가 커져가는 것을 보면서 기쁨보다는 걱정이 앞섰는데, 이렇게 영흥화력본부에서 도와줘서 한시름 놓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가한 직원들은 무더운 날씨로 땀을 비 오듯이 흘리면서도 “농가 어르신들의 고생이 헛되지 않게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어 뿌듯하다”며 “모두의 노력이 풍성한 수확으로 이어져 지역 소득증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흥화력본부는 1사1촌 자매결연을 통해 ‘감자캐기’, ‘태풍피해 농가 돕기’ 등 꾸준한 농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과 소통해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전개해 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