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26일 '2014년 하반기 경제 및 금융·외환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하반기 우리 경제는 수출증가세가 확대되겠지만 내수는 완만한 회복세에 보이는데 그쳐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3.5%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하반기 주요국의 수요가 회복되면서 하반기 수출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이 보고서는 선진국의 소비·설비투자 회복에 따라 정보통신기술제품과 자동차 등 소비품목과 철강·석유제품 등 원자재의 수출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미국의 초저금리가 상당기간 유지되고 유럽의 적극적인 통화완화정책과 중국의 미니부양책 등이 우리 수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취약 신흥국의 불안감과 원화 강세 압력은 수출 회복에 장애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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