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정부 경영평가 좋은 성적 기대할 수 있게 돼
지역난방공사, 정부 경영평가 좋은 성적 기대할 수 있게 돼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6.25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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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 제시한 방만경영 20개 개선과제 노사합의 이끌어내
2013년도 정부의 경영평가에서 영업이익 감소와 과다한 복리후생으로 전년도 B등급에서 D등급을 받은 지역난방공사가 노사합의를 이끌어내면서 올해는 보다 좋은 경영평가결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성회)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공공기관 정상화의 일환으로 방만경영 관련 20개 개선과제를 정부에 제출한데 이어 노동조합 조합원 총회를 거쳐 20개 개선과제를 일괄 개선키로 한데 이어 이사회를 개최하고 단체협약 개정을 공표함으로써 모든 사항을 마무리 했다고 24일 밝혔다.

그 동안 지역난방공사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직접 직원 계층별 대면설득과 소통을 추진하는 등 방만경영 개선의 불가피성을 어필하며 공동 노력에 협력해 줄 것을 진속하게 설득해 왔다. 특히 노사 간 협상채널을 유지하고 전 직원 공감대 형성을 위한 노사합동 태스크포스 구성, 경영진 워크숍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김성회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정부의 공기업 정상화대책에 따른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하고 노사의 전면적인 합의를 통해 방만경영 개선의 실질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게 된 것에 무엇보다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난방공사는 295곳 공공기관 중 1인당 복리후생비가 높은 20개 기관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으며, 건강검진비용 축소 등 20개 방만경영 개선과제를 선정한데 이어 1인당 복리후생비 607만 원에서 406만 원으로 감축하는 개선계획을 정부에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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