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 100만kW급 신서천화력 설계기술용역 수주
한국전력기술, 100만kW급 신서천화력 설계기술용역 수주
  • 박재구 기자
  • pgnkorea@gmail.com
  • 승인 2014.06.13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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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기술(사장 박구원/이하 ‘한전기술’)은 지난 11일 한국중부발전(주)과 ‘신서천화력 건설사업 설계기술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686억3,874만원 규모로 2013년 매출액 대비 9.1%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2019년 12월 31일까지다.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한전기술은 부지조성 설계, 발전소 기본·상세 설계, 건설공사 발주 및 기자재 구매지원, 사업주 기술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중부발전 신서천화력발전소는 충청남도 서천군 마량리 소재 서천화력 1,2호기 인근 부지에 새로 건설되는 1,000MW급의 초초임계압 석탄화력발전소이며, 오는 2019년 9월 준공 예정이다.

초초임계압(USC, Ultra Super Critical)은 보일러의 증기온도와 압력을 획기적으로 상향해 발전효율을 높이고 연료비를 절감함으로써 경제성과 환경친화성을 강화시켰다. 통상적으로 증기온도 593˚C 이상, 보일러 압력 246kg/cm² 이상을 초초임계압으로 정하고 있다.

한편 1,000MW급 석탄화력발전소는 발전단가가 저렴하고 친환경 설비를 강화해 이산화탄소 등 유해물질 배출 문제점을 해소했으며, 발전용량도 원전 수준으로 대형화됨에 따라 우리나라의 안정적인 전력수급 해결사로 새롭게 조명이 되고 있다.

한전기술은 500MW 및 800MW급의 석탄화력발전소 설계경험을 바탕으로 1,000MW급 차세대형 석탄화력 설계기술을 개발했고, 2007년 당진화력 9,10호기 설계를 시작으로 후속 석탄화력 발전소의 핵심모델로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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