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협회, KEPIC 성능시험 세미나 개최
전기협회, KEPIC 성능시험 세미나 개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6.13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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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발전설비 관리 책임지는 엔지니어 한 자리 모여
최근 들어 발전설비의 열효율 향상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발전설의 관리를 책임지는 엔지니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대한전기협회와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은 발전설비 열효율관리에 기본이 되는 성능시험의 깊은 지식과 현장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12일 전력연구원(대전 유성구 소재)에서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EPIC(Korea Electric Power Industry Code) 성능시험 세미나’를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날 세미나는 성능시험기술자들이 함께 모여 고급기술을 공유하고 더욱 발전시키는 동시에 서로 폭넓게 교류하는 장으로 기획됐다.

통합세션에서 ▲국내 전력시장 운영 현황(조춘택 전력거래소 부장) ▲KEPIC의 현황과 적용(안영태 실장) ▲유량교정 설비(이재수 에네스지 과장) ▲질량 유량계(Coriolis 미터)의 측정원리 및 기술적 특성(Tim Patten 에머슨 프로세스 매니지먼트(Emerson Process Management) Engineering Director((이사-상무급))이란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이어진 석탄화력·원자력세션과 복합화력세션 등에서 ▲석탄화력 성능진단 사례(구도훈 에네스지 수석연구원) ▲보일러 성능시험(최치영 한전기술 상무) ▲석탄/원자력 증기터빈 성능시험(김한주 두산중공업 과장) ▲플랜트 성능시험/발전비용 평가(김의환 한전 전력연구원 책임) ▲복합화력 성능진단 사례(박병철 한전 전력연구원 차장) ▲가스터빈 성능시험(윤정태 한전KPS 책임) ▲HRSG 성능시험(김진국 두산건설 팀장) ▲공랭식 복수기(장세일 JNK히터 전무) 등의 발표로 이어졌다.

이날 김무영 전기협회 상근부회장은 “이날 세미나는 발전설비의 열효율 관리를 위해 KEPIC 성능시험표준을 어떻게 적용하고 활용하는지를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면서 “성능시험 관련 국내외 최신 동향을 습득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현재 국제적으로 미국기계학회 성능시험표(ASME PTC)가 국제표준으로 통용되고 있으며, 이에 전기협회를 중심으로 산학연이 함께 보일러와 증기터빈에 대한 성능시험표준을 개발해 KEPIC 2010년 판에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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