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전기기기’ 융합 R&BD ‘뜬다’
‘반도체+전기기기’ 융합 R&BD ‘뜬다’
  • 박해성 기자
  • pgnkorea@gmail.com
  • 승인 2014.06.12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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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산업기술연구조합, 국내 최초 1,200V급 전력용반도체 개발
전기산업기술연구조합은 12일 반도체와 전기기기를 융합한 연구개발에 들어간다며 국내 최초로 1,200V급 전력용반도체를 개발, 최신 ESS 시스템 기술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장세창) 병설기구인 한국전기산업기술연구조합은 이날 보도자료를통해 “2020 세계 3대 ESS 산업강국 도약에 기여하기 위해 전력에너지 절감 및 녹색산업의 핵심기술인 전력용반도체 개발을 통헤 국내외 ESS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조합은 “오는 2020년 기준으로 약 47조의 수요가 전망되는 ESS 시장의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중소기업 중심의 산․학 협력 R&D 과제를 기획했다”며 “최신 ESS 시스템 기술에 지능형 전력용반도체(IC+IPM) 기술을 접목하고, 수요기업에 적용하는 내용의 ‘60kW급 ESS을 위한 지능형 에너지 전력반도체 IC 개발’ 과제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조합에 따르면 이 과제는 국내 최초로 1200V급 IGBT에 적용하는 Gate Driver IC, 동 IC를 적용한 전류센서 내장형 DUAL IPM 전력모듈, 동 IPM을 적용한 이종 배터리 접속형 10kW/60kW급 ESS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으로 선진국 기술과 차별화 됐다.

조합은 “이번 연구개발은 중소기업은 반도체와 전기기기분야의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주)큐아이티 등 3개사가 R&D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전력용반도체의 원천 및 평가기술을 단국대에서 지원하는 산․학 공동 협력으로 3년 동안 정부 및 민간이 48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상용화하는 프로젝트인 동시에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융합 인력양성도 병행하여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합은 ‘기술융합을 통한 전략적 중소기업 R&BD 성장 모델’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오는 9월 한국전기산업대전에 ‘ESS 전기융합 세미나’를 개최하고, 협의회도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합 관계자는 “최근 전기산업은 고전적 범위에서 신재생에너지, 전력용반도체, 의료기기, 선박추진선, 철도전기 등의 다양한 산업으로 접목되는 시대적 범위로 변화”되고 있다며 “이업종과 기술융합을 통한 연구개발 환경을 전기산업계에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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