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전기술, 태광실업의 품으로
한국발전기술, 태광실업의 품으로
  • 한윤승 기자
  • pgnkorea@gmail.com
  • 승인 2014.05.30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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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 지분·경영권 모두 매각…450억 웃돌듯
눈물의 매각(?)…부채감축, 재무구조 개선 기대
한국남동발전(주)(사장 허엽)이 30일 14시에 진주 본사에서 태광실업(주)과 한국발전기술의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매각방법은 지분과 경영권을 동시에 매각하는 M&A방식이며, 매각대상은 남동발전이 소유하고 있는 한국발전기술 출자지분 52.43%(45만3,600주)이다.

매각금액과 관련해 매도자인 태광실업과 공개여부를 확정짓지 못해 밝히고 있지 않지만 약 450억원을 웃돌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이번 매각은 정부의 공공기관 경영정상화 대책에 따라 비핵심 사업분야 지분매각을 통한 적극적 부채감축 계획을 이행한다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남동발전은 한국발전기술 지분 매각자금 유입으로 인한 재무구조 개선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한국발전기술 지분 매각으로 공기업 부채감축 관련해 최초의 공기업 자회사 민영화를 달성했다는 자평과 함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시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가점을 부여함으로써 정부가 추진 중인 대·중소기업 상생 및 중소기업 창조경제 주역화에 기여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남동발전 관계자들은 “안타깝고 아깝다”는 반응이다.

남동발전 한 관계자는 “우리가 그것(한국발전기술)을 만들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생을 했고 노력을 했는데 제대로 해보지도 못하고…”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정부 방침이 공공기관 경영정상화 대책에 따른 것인 만큼 싫어도 말도 못하고 실행해야하는 게 우리(공공기관)의 한계 아니겠냐”고 말했다.

한편, 태광실업은 한국발전기술 지분 인수로 현재 계열사인 태광파워홀딩스를 통해 추진 중인 화력발전사업과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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