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 ‘2014 국제전기전력전시회’ 개막
역대 최대 규모 ‘2014 국제전기전력전시회’ 개막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5.2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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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기술인협회·코트라 공동 주최…한전 등 21개 기관 참여
35개국 350개 업체에서 참여한 가운데 550개 부스로 꾸며져
올해 국제전기전력전시회가 글로벌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규모로 개막했다.

한국전력기술인협회(회장 유상봉)는 전력산업의 수출기반구축과 해외진출을 위해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해 발전6사 등 21개의 관련 단체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한 가운데 2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코엑스(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2014 국제전기전력전시회(Global Electric Power Tech 2014)’를 개최한다.

올해 전시회는 정부·협회·코트라 등을 비롯해 전력업계 공동으로 전력 플랜트·기자재 수출 진흥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장으로 기획됐다. 특히 전기 설계·감리·안전관리·유지보수 등 실수요자 중심의 16만 명에 달하는 회원을 관리하는 전력기술인협회와 전 세계 84개 국가 122개의 해외무역관을 보유한 코트라가 공동으로 주관함에 따라 국내외 마케팅에 역량을 집중해 범국가적인 시너지효과를 배가한 전시회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35개국 350개 업체가 550개 부스를 운영한다. 눈에 띄는 것은 슈나이더엘렉트릭코리아가 18개 부스를 운영하는 등 해외 35개 업체가 94부스를 운영한다. 해외 업체 수는 전년보다 2배 이상 각각 늘었다.

이뿐만 아니라 ▲전기안전 및 에너지절약관 ▲LED조명관 ▲해외바이어관 ▲에너지저장장치관 등으로 꾸며져, 3만 명에 달하는 참관객의 편의를 도모했다.

특히 코트라에서 주관하는 해외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는 세계 35개국 29개 송·배전망과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발주기관을 비롯해 24개 EPC기업과 현지 에이전트 등 85개 기업 101명이 전시회에 전력기자재를 출품한 국내기업과 제품에 대한 구매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일본은 탈 원전과 에너지생산단가 절감을 목적으로 동경전력 등 일본의 대표 발주처와 도시바 등 주요 EPC 등에 방한했고 과거 수출상담회를 통해 우리 전력기자재 품질에 만족한 중동과 서아시아 바이어들이 추가 구매를 목적으로 방한했다.

이밖에도 전시회 기간 중 매출액 1억 달러 이상의 유력발주처에 대해선 사전상담주선에 따른 일대일 시간대별 수출상담회가 전시장 내 해외 바이어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무려 100개 부스로 개설됐다.

전력기술인협회 관계자는 “전력기술인협회는 올해 전시회를 통해 전기전력분야 기술진흥과 전기전력산업의 융합과 확산을 통한 성장동력 창출과 산업·통상을 연계한 글로벌 시장개척, 안정적인 에너지시스템 구축 등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대행사는 ▲전기품질·에너지절감 세미나 ▲전기관련제품 유럽인증기준기술 세미나 ▲에너지저장시스템 세미나 ▲에너지인력양성사업 관련 전력기술교육세미나 ▲전력설비 자산관리 : 예방진단 / 신뢰성 기술 세미나 ▲스마트그리드 춘계학술대회 ▲신기술·신제품 무료 설명회 ▲국제규격을 선도하는 최신 배전기술세미나 ▲KESPO 전문가그룹 기술세미나 ▲전기안전관리자기술교육 등으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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