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마트그리드 전초기기 ‘한전 구리남양주지사’
국내 스마트그리드 전초기기 ‘한전 구리남양주지사’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5.25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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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이미 국내외 관계자 400여명 방문
우즈베키스탄 정부 관계자와 미국 등 에너지기업인들이 한전의 미래형 에너지관리 신기술을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는 한전 구리남양주지사를 방문했다. 그 동안 국내외 400명의 방문객이 이곳을 찾은 것으로 집계되는 등 스마트그리드사업 전진기지로 활용되고 있다.

코트라에서 주관하는 GGHK2014(Global Green Hub Korea 2014)에 참석 중인 우즈베키스탄 정부 관계자와 미국·프랑스·인도·브라질·칠레 등 14개 국가 에너지 관련 기업인들은 지난 23일 한국전력공사의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의 모델이 될 한전 구리남양주지사를 방문했다.

이날 이들은 한전의 미래형 에너지관리 신기술을 둘러보며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의 기능과 각 구성요소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 남양주지사에 설치된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은 신재생에너지·건물자동화시스템(BAS)·전력저장장치(ESS)·스마트콘센트·스마트가전 등을 비롯해 지능형전력계량 인프라, 전기차자동차 충전기, 배전지능화시스템(DAS) 등을 융합해 전력사용의 최적화와 전력계통 운영 고도화가 동시에 가능한 지역단위 스마트그리드 제어센터다.

한편 한전은 구리남양주지사에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을 시범적으로 설치해 운영 중에 있으며, 지난 18일 오는 2015년까지 한전의 전국 14개 본부 220개 사옥 중 계약전력 300kW이상인 119개 사옥에 대해 총 사업비 262억 원을 투자해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한전은 이 확대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하는 등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의 인프라와 연계시켜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의 활용도를 높이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업형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 구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에너지절감에 기여하는 한편 새로운 스마트그리드 융·복합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관련 국내 기업과의 해외시장 동반진출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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