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협력기업 생산성 향상에 본격적으로 나서
한전, 협력기업 생산성 향상에 본격적으로 나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5.22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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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협력회사와 산업혁신운동 3.0 업무협약 체결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를 비롯해 동방전기공업(주) 등 12개 협력회사와 중소기업 생산성 혁신운동인 ‘산업혁신운동 3.0’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협력회사가 대기업의 지원으로 자발적인 혁신운동을 전개한 뒤 그 성과를 공유하는 범경제계차원의 운동으로 민간 기업을 중심으로 출범해 정부에서도 동반성장정책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에 앞서 한전은 중소기업의 혁신역량 강화와 제품품질 향상, 생산성 향상을 위한 활동을 지원하고자 지난달 16일 전문컨설턴트 풀을 구축한데 이어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계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20개 협력회사에 대해 이달부터 혁신프로그램과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먼저 한전은 중소기업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공정·경영·기술 등 3개 분야에 대한 정밀진단을 통해 혁신과제를 도출한 뒤 기업규모와 역량 등에 따라 단계별로 차별화된 혁신과제를 제시하고 혁신활동컨설팅과 교육에 대한 사업 맞춤형 경영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한전은 해당기업의 최고경영자와 관리자에 대해 생산성 혁신 우수사례 소개와 리더십·경영전략 수립 등 관련 교육을 지원하고 관리자에 대해선 수시로 기술교육을 시행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한전은 오는 2017년까지 총 10억 원을 투입해 대상 협력기업을 100개 회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김병숙 한전 신성장동력본부장은 “산업혁신운동 3.0은 대기업과 협력회사의 동반성장 문화를 조성하고 확산함으로써 우리나라 산업계 전체의 역량을 강화함은 물론 건전하고 협력적인 기업생태계 조성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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