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대한건설협회에서 발표한 ‘국내건설 수주동향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3월 국내 건설공사수주액은 7조6464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1% 늘었다.
부문별 수주액은 공공부문이 3조999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4% 증가한 반면 민간 부문은 3조6467억 원으로 6.1% 감소했다.
공종별로는 공공부문 토목공사는 치산치수·농림수산 분야와 철도·상하수도·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 물량이 크게 늘면서 전년 동기 대비 62.6% 증가했다. 건축공사도 신규 주택과 작업용 건물, 학교·병원·관공서의 수주물량 증가로 상업용 건물·점포 부진에도 32.7% 늘었다.
민간부문 건축은 신규주택 물량 증가로 학교·병원·관공서를 비롯해 작업용 건물 부진에도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올해 들어 전년도에 대비해 회복세가 눈에 띄긴 하지만 민간부문의 수주증가 없이 공공단체 등의 공공부문 수주 증가만 나타나고 있어 실질적으로 건설수주가 증가추세에 올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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