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수익사업에 적극 나설 것"
"협회 수익사업에 적극 나설 것"
  • 오혜은 기자
  • eun@energytimes.kr
  • 승인 2008.03.2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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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CO협회 이범용 회장
▲ ESCO협회 이범용 회장
“제가 전업을 ESCO로 시작해 10여년 동안 사업을 하면서 현업에서 느꼈던 에로사항이나 여러 사항들을 협회사무국과 의논해 회원사간 정보공유와 함께 업계시장을 키우고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찾으려고 합니다”.
지난달 12일 전문기자 간담회에서 이범용 협회장이 한 말이다.

이날 이범용 협회장은 “ESCO관련 전문 인력양성과 협회 주관으로 지자체와 함께 ESCO사업을 발굴해 회원사에 배분하는 식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앞으로 협회의 지역그룹별 전담반을 편성해 회원사간 사업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토록 하고 무엇보다 현장중심의 생생한 활동을 전개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ESCO들은 국가 에너지이용합리화와 신고유가, 기후변화협약 시대를 맞아 지식기반 산업으로 국가에 기여하고 있다.

이 회장은 “ESCO에 관련된 정부 지원은 투자개념의 정부 예산이 아니라 전량 회수되는 재정”이라며 더 많은 확대를 강조했다. 이와 함께 “ESCO사들은 정책자금에만 의존하지 말고 민간 방식의 자금을 투자해 시장을 키워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민간자금을 활성화해 작은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것 보다 대형프로젝트를 각 업체들의 특 장점을 살려 공동으로 수주하거나 한 업체의 신용이 부족할 경우 2~3개 업체 컨소시엄으로 공동으로 수행하는 방안 등을 내놓았다.

이 회장은 또 “일본의 경우 동남아 저개발국가에 에너지플랜트 수출을 전략화해 탄소배출권 등을 확보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더욱 빠르게 정보를 파악하고 국제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원사 확대 방안에 대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회원유치와 함께 ESCO회원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세미나를 통한 정보 제공과 컨소시엄 프로젝트 수행 등을 활성화시켜 회원사들이 자연스레 가입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협회는 이를 위해 협회 직원을 확충하고 사무실을 확장, 이전할 예정이다.

협회는 올해 중점 사업계획으로 지방 ESCO사들에 대한 애로사항 청취와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특히 우수인재육성과 기술수준강화로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고 정부의 탄소펀드 등 재원다양화에 맞춰 ESCO시장 성장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ESCO에 대한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올해 ESCO백서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백서에는 ESCO사업에 대한 투자, 성과 등 전 부문이 포함돼 ESCO사업이 하나의 사업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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