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미래부와 대전시에 따르면 미래부는 이날 제6차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위원회를 열고 2021년까지 1조 6662억원이 들어가는 과학벨트 내 핵심 기초연구시설 건립을 위한 '기초과학연구원·중이온가속기 건립계획'을 심의·의결했다.
계획에 따르면 기초과학연구원은 올 하반기, 중이온가속기는 2016년 하반기에 각각 착공된다. 엑스포과학공원 내 위치할 기초과학연구원 본원(건축면적 약 11만3000만㎡)은 2017년까지 연구동과 행정·교류시설, 게스트하우스 등을 중심으로 1차 완공되고 2021년까지 잔여 연구동과 행정시설 등 모든 시설물이 완공될 예정이다.
기초과학연구원 본원 건립을 위한 엑스포과학공원 철거공사는 올 하반기 착공돼 내년 본원 설계가 마무리되기 전 마치게 된다.
중이온가속기는 세계 최고수준의 희귀동위원소 빔을 제공하는 가속기로 신동지구에 최첨단 대형 연구시설단지로 조성된다. 2019년까지 저에너지 가속기 관련시설을 1차로 건립하고 2021년까지 고에너지 가속기 관련시설이 건립될 예정이다.
중이온가속기 특수시설은 다음 달 설계회사를 공모하고 신동지구 토지보상과 기반조성공사가 끝나는 2016년 하반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대전시 관계자는 "그동안 예비타당성 조사와 설계공모 등 다소 일정이 늦어진 만큼 신속한 조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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