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엽, 北美시장에 수출 씨앗 뿌려
허엽, 北美시장에 수출 씨앗 뿌려
  • 한윤승 기자
  • pgnkorea@gmail.com
  • 승인 2014.05.0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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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차례 더 中企 이끌고 수출상담 열겠다 '약속'
한국남동발전(주)(사장 허엽)은 지난달 4월 29일과 30일(미국 현지시간) 양일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협력중소기업 북미시장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남동발전에 따르면 이번 상담회는 지난해 10월 코트라와 맺은 업무협력 협약활동의 일환으로 기존의 발전회사 공동주최 방식이 아니라 남동발전이 단독으로 주관했다.

남동발전과 코트라의 업무렵력 협약에 따르면 협력중소기업의 중점 수출지역을 분석해 선정된 6개 수출 전략거점(미국, 폴란드, 멕시코, 사우디, 인도네시아, 일본)의 무역관을 활용해 집중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주)지탑스 (대표이사 김초)와 기계장비 부품과 메탈 클래드 제작사 (주)백양CNP(대표 이정한) 등 협력중소기업 8개사가 참여했다.

남동발전은 이번 수출상담을 위해 코트라(사장 오영호)가 참가 희망기업 접수 단계부터 기업별 주력품종을 면밀히 분석하고 상시 인콰이어리 발굴 전문인력을 풀 가동해 현지 바이어군별 적합업종에 대한 최적의 매칭으로 Pin-point 상담을 성공적으로 유도해 수출 성사율을 높이는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상담회의 가시적인 성과에 대해 남동발전은 현지 파워바이어 39개사를 방문해 수출상담액 523만불, 계약 추진금액 144만불 규모로 집계했다.

한편, 허엽 남동발전 사장은 로스앤젤레스 수전력국(LADWP) David H. Wiggs 수석부사장과의 면담에서 에너지분야 기술교류 및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향후 적극적인 기술협력을 약속했다.

남동발전은 허엽 사장이 달라스 지역 최대의 전기·가스 공급회사인 엔터지(Entergy Corporation)社 와의 협력체계 구축에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어 향후 에너지분야 협력은 물론, 중소기업의 북미지역 수출시장 개척에도 청신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허엽 남동발전 사장은 “첫 술에 배가 부를 리 없지만, 품질경쟁력을 갖춘 발전분야 중소기업이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과의 유대관계를 매개체로 하여 수출 지원사격을 하는 후견사 역할을 자처하겠다”며 “올해 폴란드와 멕시코, 일본 등 6개 수출 전략거점별 수출상담회를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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