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국제유가 中 경기지표 악화 영향 받아 ‘하락’
1일 국제유가 中 경기지표 악화 영향 받아 ‘하락’
  • 김옥선 기자
  • webmaster@energytimes.kr
  • 승인 2014.05.02 22:4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일 국제유가가 중국경기지표 악화와 리비아 수출증가 전망 등의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일 NYMEX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32달러 하락한 99.42달러, ICE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31달러 하락한 107.76달러에 각각 마감됐다. 다만 두바이 현물유가는 싱가포르 현지 휴일로 입전되지 않았다.

이날 국제유가 하락은 중국의 수출 주문이 감소될 수 있다는 전망의 영향을 받았다.

중국 국가통계청이 조사한 4월 구매자관리지수가 50.4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한 반면 세부지표인 수출주문지수는 49.1로 전월대비 1.0포인트 하락했다.

또 리비아 동부 Zueitina 석유수출항에서 1일부터 3일 사이에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원유 수출 선적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도 이날 국제유가의 하락에 힘을 보탰다.

이밖에도 미국의 고용지표 악화도 영향을 미쳤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26일까지 일주일 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전주 대비 1만4000건 증가한 34만4000건을 기록해 지난 2월 22일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