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관리공단, 연탄보조사업 9월까지 매듭짓기로
광해관리공단, 연탄보조사업 9월까지 매듭짓기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4.3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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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5일까지 지원대상자 접수…9월 이전 연탄쿠폰 배포
광해관리공단이 저소득층 연탄보조사업의 연탄쿠폰 지급을 동절기가 시작되는 9월 이전에 매듭짓기로 했다. 동절기 연탄수요가 본격화되기 전에 배포함으로써 실효성을 높여보자는 취지다.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권혁인)은 30일 석탄회관(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열린 ‘2014년 저소득층 연탄보조사업 설명회’에서 오는 6월 5일까지 저소득층 연탄보조사업 대상자를 신청 받는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연탄가격의 단계적인 인상에 따른 연탄수급안정과 저소득층 난방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연탄가격 인상차액을 쿠폰으로 지급하는 것으로 현재 광해관리공단이 시행을 맡고 있다.

광해관리공단은 광역지방자치단체로부터 대상자를 신청 받은 뒤 최종 대상자를 확정하고 9월 전에 연탄쿠폰을 저소득층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은 연탄쿠폰지원정책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연탄을 저장할 수 있는 공간이 협소한 저소득층가구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연탄쿠폰을 분할해 지급키로 했다. 또 동절기 연탄수요가 본격화되는 9월 이전에 조기에 배부키로 의견을 모았다.

강유천 광해관리공단 석연탄지원실장은 “저소득층 연탄쿠폰 대상가구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조를 통해 체계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연탄을 사용하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소외계층 등 8만3000가구가 가구당 16만9000원 상당의 연탄쿠폰을 지원받는 혜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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