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유국 지정학적 불안…29일 국제유가 상승
산유국 지정학적 불안…29일 국제유가 상승
  • 김옥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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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4.30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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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국제유가가 산유국 지정학적 불안 지속과 미국 증시 강세 등의 영향을 받아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9일 NYMEX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44달러 상승한 101.28달러, ICE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86달러 상승한 108.98달러에 각각 마감됐다. 반면 두바이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1.24달러 하락한 104.78달러를 기록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리비아·이라크 등 주요 산유국에서의 정정불안이 이날 국제유가 상승에 큰 영향을 미쳤다.

러시아가 최근 부과된 미국·유럽연합·일본 등의 제재에 대해 강력 반발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의 루한스크시에서 반정부 시위대가 관공서를 점거했다.

또 리비아 의회에서 차기 총리 선출 투표 진행 중 무장괴한이 난입해 총을 난사하기도 했다. 이라크에서는 총선을 하루 앞두고 전일에 이어 또 다시 폭탄테러가 발생했다.

미국의 증시 강세도 이날 국제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86.63포인트 상승한 16,535.37, S&P 500지수는 전일대비 8.90포인트 상승한 1,878.33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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