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정전 시 긴급전원복구 시스템 점검
광역정전 시 긴급전원복구 시스템 점검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4.2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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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소, 전계통정전시 복구계획 수립 워크숍 가져
외부 전력공급 없이도 기동이 가능한 자체기동발전기와 이 발전기로부터 우선적으로 전력을 공급받아 기동하는 우선공급발전기 등 이들 발전기를 연결하는 송전선로인 시송전계통을 점검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광역정전 시 신속하게 복구하자는 취지다.

전력거래소(이사장 남호기)는 광역정전 발생에 대비한 전원복구계획을 수립키 위해 지난 28일 전력연구원(대전 유성구 소재)에서 한전과 발전회사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논의된 전 계통정전 시 복구계획은 경인북부·경인남부·중부·영동·영남·호남·제주 등 전국 7개 지역으로 나눠 지역별로 주·예비로 이중화해 관리하고 각 유관기관별 역할을 분담하는 등 유사시 신속하고 정확한 정전복구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전력거래소에서 이를 주관하고 있다.

특히 이날 워크숍에서 각 지역별 일부 상이하게 운영되던 복구절차를 표준화하고 정전발생 시 시송전선로에 무부하로 전력을 공급하는 순간 전압이 상승하는 문제점 해결방안과 우선공급 발전기로 최근 새로이 준공된 발전기를 활용하는 방안 등 기술적인 세부사항들이 논의됐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앞으로 전력거래소는 이번 워크숍에서 토의된 내용을 반영해 전 계통 정전에 대비한 복구계획을 개선하고 유사시 국민안전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전과 발전회사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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