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그룹사 사장단 올 들어 두 번째 만남 가져
한전 전력그룹사 사장단 올 들어 두 번째 만남 가져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4.28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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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권거래제 등 현안에 대한 협력방안 논의의 장 꾸며져
전력그룹사 사장단이 올 들어 두 번째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배출권거래제 대응과 유연탄 공동구매 추진계획 등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는 배출권거래제 대응과 발전연료인 유연탄 공동구매 추진계획 등 전력그룹사 현안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키 위해 28일 한국수력원자력(주) 서울사무소에서 11명의 전력그룹사 사장단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제2차 한전 전력그룹사 사장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사장단은 오는 2015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배출권거래제 기본계획이 전력부문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는 동시에 앞으로 한전과 발전회사 간 협의체를 통한 대응방안과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또 이들은 오는 2020년까지 전력부문 배출권거래제 이행비용이 9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온실가스 감축이행 비용 최소화를 위한 최적의 온실가스 감축 포트폴리오 구성방안을 수립하고 앞으로 국가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전력산업이 선도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특히 발전5사는 발전연료의 경제적 조달을 위해 올해 유연탄 전체 도입물량의 15%인 1133만 톤을 공동으로 구매하고 2016년까지 도입물량의 40%까지 확대하겠다는 내용의 유연탄 공동구매 추진계획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이들 사장단은 하계 전력수급과 봄철 이상고온에 대비해 시스템 전반에 대한 선제적인 점검을 시행키로 의견을 모으고, 갑작스런 전력수급위기 발생에 대비해 상시 긴장을 늦추지 말 것을 다짐했다.

한편 전력그룹사는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해 한국수력원자력(주), 한국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주), 한국전력기술(주), 한전KPS(주), 한전KDN(주), 한전원자력연료(주) 등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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