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전력판매량 ‘소폭’…SMP ‘대폭’ 증가
3월 전력판매량 ‘소폭’…SMP ‘대폭’ 증가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4.2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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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전력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평균기온 상승에 따른 난방용 전력수요 감소 등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2.8%로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계통한계가격(SMP)은 7.4%로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3월 한국전력공사가 고객에게 판매한 전력판매실적은 406억kWh로 전년 동월 대비 2.8% 증가했다. 평균기온이 1.2℃ 상승함으로써 난방용 전력수요는 감소했으나 수출과 조업일수 증가의 영향을 받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택·일반용 전력판매량은 수출증가 등 경기회복에도 불구하고 평균기온 상승에 따른 난방용 전력수요 감소로 0.4%와 0.2%로 각각 소폭 상승했다.

반면 교육용 전력판매량은 수업일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평균기온 상승에 따른 난방용 전력수요 감소로 이어지면서 도리어 4.1% 감소했다.

3월 최대전력수요는 3월 7일 10시 7,217만kW로 전년 동월 대비 3.6% 증가했으며, 당시 전력공급능력은 7802만kW로 전력예비비율은 8.1%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3월 평균 전력시장에서의 계통한계가격은 163.40원/kWh로 전년 동월 대비 7.4% 상승했다. 액화천연가스(LNG) 열량단가 상승과 유류의 계통한계가격 결정비율이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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