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SPC, 中企 수출 600만불 성사
남동발전 SPC, 中企 수출 600만불 성사
  • 한윤승 기자
  • pgnkorea@gmail.com
  • 승인 2014.04.24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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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발전소와 기자재공급 계약체결
G-Tops, 남동발전 브랜드 활용해 수출 견인
한국남동발전(주)(사장 허엽)이 협력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통한 글로벌강소기업 육성에 나선지 2년 만인 지난 4월 11일, 600만불 규모의 나이지리아 Egbin 발전소(220MW급×6기) 기자재공급 계약을 성사시켰다.

‘G-Tops(Global Trade of Power System)’는 남동발전과 ‘남동발전 이업종중소기업협의회’ 회원사 16개사가 공동출자해 설립한 중소기업 제품 수출 전문 무역회사로 남동발전 협력중소기업 제품의 해외시장과 판로개척을 통해 중소기업 제품 수출사업을 전담하고 있다.

남동발전에 따르면 G-Tops는 4월 11일 나이지리아 현지에서 KEPNL(한국전력공사와 서부발전 콘소시움으로 설립한 나이지리아 현지법인)이 발주한 전기 기자재분야 입찰에 직접 참가해 600만불 규모의 4개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공급계약을 체결한 4개 사업별 주요 계약내용을 살펴보면 ▲345만불 규모의 1~6호기 6.6KV 고압차단기반과 ▲216만불 규모의 1~4호기 발전기 여자기시스템 ▲33만불 규모의 1~3호기 무정전 전압공급장치 ▲LED 조명기구를 국내 중소 발전기자재 업체가 각각 납품하게 된다.


■ 지난해 매월 해외전시회 참가…중동‧미국‧대만에 17만불 수출

G-Tops는 법인 설립 이후 지금까지 국내 80여개 협력중소기업과 대리점 계약을 체결해 100여개 제품에 대해 해외 영업기반을 마련해 왔다.

사우디아라비아 전시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제품 홍보활동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으며 지난해에는 미국 올랜드에서 개최되는 ‘파워젠’ 국제 전시회를 비롯한 하노이 환경에너지산업전, 하노버박람회 파워젠 유럽과 아시아전시회 등 10여개 해외 전시회에 참가했다.

130여개 중소기업을 이끌고 각종 국제전시회에 참가하며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친 결과, 8,900만불 상당의 상담효과를 거두었다.

또한,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러시아, 태국 등 동남아 지역을 대상으로 6개국에 에너지시장개척단 파견시 50여개 협력중소기업과 동행해 2,870만불 상당의 상담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G-Tops 설립 1년을 맞은 지난해 UAE 두바이전력청을 비롯한 대만전력공사, 사우디아라비아 전력공사, 미국 GTC사 등 4개국에 약 17만불 규모의 기자재를 공급하는 실적을 거두었다.


■ 5월 중순, 20만불 유상증자…전력산업기자재 수출 가속

G-Tops는 현재 유상증자 진행 중에 있다.

이는 두바이 WETEX 전시회에서 만난 현지 협력회사 AUPS 사장과 20만불 유상증자하기로 합의가 이루어짐에 따라 내부적으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과해 외국인투자신고 및 등기변경 등 후속 절차가 진행 중이다.

AUPS는 모든 후속조치가 완료되는 5월 중순경 유상증자금 20만불을 입금할 예정이다.

한편, 남동발전은 KOTRA의 네트워크망과 해외 전문인력을 중소기업과 매칭을 통해 전력산업기자재 수출에 가속도를 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중소기업제품의 수출촉진 확대를 목적으로 KOTRA와 협업을 통해 해외시장 공동진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KOTRA 출신의 전문인력 채용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에 지원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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