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5사 유연탄 공동구매…벌써 목표 52% 달성
발전5사 유연탄 공동구매…벌써 목표 52% 달성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4.18 09:1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차례 공동입찰과 6차례 공동가격협상으로 585만톤 돌파
유연탄을 발전연료로 사용하는 한국남동·중부·서부·동서·남부발전(주) 등 발전5사의 공동구매물량이 벌써 최고치를 돌파했다. 국가적인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발전연료 구입비를 줄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올해 1/4분기 공동구매 주간회사인 동서발전에 따르면 발전5사는 이달 중순까지 3회에 걸친 공동입찰과 공동가격협상 6회를 통해 지난해 전체 공동물량 519만 톤을 넘어선 585만 톤을 돌파했다. 정부에 제출한 2014년 공동구매 목표물량 1135만 톤 대비 52% 수준이다.

발전5사의 올해 공동구매 목표물량인 1135만 톤은 발전5사 전체 도입물량인 7550만 톤의 15% 수준으로 이들은 지난 2월, 2016년까지 전체 도입물량의 40%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유연탄 공동구매를 확대하겠다는 내용의 계획을 정부에 제출한 바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공동구매의 가장 큰 장점은 안정적인 발전연료 확보”라면서 “이와 더불어 발전회사 간 입찰가격 등 정보교류를 바탕으로 장기계약 협상 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발전5사는 지난 3월 공동구매추진을 위한 업무 주간회사 선정과 공동구매 창구 일원화, 정기적인 공동입찰 발주, 공동가격협상 시행 등 공동구매 확대를 위한 세부실행방안을 담은 ‘발전5사간 공동구매 확대 협약서’를 체결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