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래(원자력본부장)·신문철(경영관리본부장)·김재원(플랜트본부장)
한국전력기술이 자체 경영쇄신의 일환으로 원전비리에 연루되지 않았으나 경영상의 책임을 물어 본부장급 상임이사 3명을 전격 교체하는 등 강도 높은 경영쇄신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전력기술(주)(사장 박구원)은 지난해 10월 과거원전비리에 대한 깊은 반성과 함께 경영 전반의 쇄신방안을 수립한데 이어 지난 11일 그 일환으로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본부장급 상임이사 3명을 전원 교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상임이사 전원교체는 기존 상임이사가 원전비리와 관련이 없고 임기가 1년 이상 남았지만 자체 경영쇄신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조직래 前 신기술비즈니스그룹장이 원자력본부장, 신문철 前 한국전력 경기지역본부장이 경영관리본부장, 김재원 前 플랜트사업개발처장이 플랜트본부장으로 각각 선임됐다.
한편 한국전력기술은 상임이사 교체 이외에도 정부의 원전비리재발방지대책을 성실히 이행함과 동시에 회사 자체적으로도 비리근절과 원전안전역량 강화를 위한 다각도의 경영쇄신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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