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보도에 따르면 정부 당국은 후쿠시마현 다무라시 미야코지정에 대한 피난지시를 해제했으며, 지난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원전사고 후 원전에서 20km이내 경계지역에 내려진 피난지시가 해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정부는 이 지역의 방사선이 다른 출입금지구역보다 상대적으로 낮아 공무원이 방사능 오염물질 제거작업을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정화 작업은 지난해 6월 마무리됐다.
일부 주민은 아직도 일부지역에 방사선이 높을 것을 우려하고 있으며 일본 정부는 주민에게 개인용 선량계를 배포하고 방사능오염 정화전문가들과 상담하도록 지원하는 등 이 같은 주민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후쿠시마원전 주변출입금지구역의 주민 8만1000명이 피난하고 있으나 원전 인근 피난민 대부분은 피난지시해제에도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살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에너지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