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원전 8기 동시 시험 가능한 증설공사 본격화
표준원전 8기 동시 시험 가능한 증설공사 본격화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4.02 10:5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기연구원, 4000MVA급 대전력시험설비 증설 기공식 가져
표준원전 8기 규모의 용량을 동시에 시험할 수 있는 시험설비를 갖추는 증설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한국전기연구원(원장 김호용)은 본원 내 기존 4000MVA 대전력시험설비와 인접한 부지 1만7000㎡에 7개 동 규모로 4000MVA 대전력시험설비를 증설키로 한데 이어 1일 한진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을 비롯해 장호남 산업기술연구회 이사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

이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전기연구원은 기존 4000MVA에 이어 4000MVA에 더해 총 8000MVA에 달하는 대전력시험설비를 갖추게 된다.

특히 전기연구원은 복수 시험설비 구축으로 설비의 노후화로 인한 시험설비 불시 고장 발생우려를 해소하게 됐으며, 용량부족으로 인한 해외처리무량을 국내서 수용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한진현 산업부 제2차관은 중전기기 산업계 숙원인 4000MVA 대전력시험설비 증설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해 온 관계자의 노고를 치하한 뒤 국비 120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당부하는 한편 산업부에서도 중전기기를 수출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술개발과 해외진출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