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일·학습 병행제 공공기관 첫 인증
서부발전, 일·학습 병행제 공공기관 첫 인증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3.2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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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주)(사장 조인국)가 정부의 청년실업률해소의 일환으로 추진한 고졸입사자 일·학습 병행제도 관련 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의 이론·실무교육 현장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한데 이어 공공기관 최초로 인증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3년 간 서부발전은 110명의 고졸사업을 채용했으며, 이들의 경력개발을 위한 설문조사와 내부검토를 거쳐 정부의 일·학습 병행시스템을 경력개발 경로의 하나로 채택한데 이어 지난해 9월 참여를 신청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서부발전은 현장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전문기관의 직무분석을 통해 우선 기계분야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한데 이어 1차로 기계직군 45명을 대상으로 사전준비기간을 거쳐 7월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서부발전은 전기 분야 등 다른 분야까지 확대를 추진하고 4년제 학사학위 취득까지 지원할 예정이며,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인재를 선제적으로 양성·활용해 기술 중심의 회사로의 발전과 청년층 고용비율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조인국 서부발전 사장은 “창조경제 핵심은 현장기술력”이라고 강조한 뒤 “이들이 현장기술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학습 병행제도는 산업현장의 실무인재양성을 위해 기업이 채용예정인 견습생에게 장기의 체계적인 현장훈련을 제공하고 훈련 종료 후 견습생의 역량을 국가나 해당 산업분야에서 학력·자격 등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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