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김종경)이 영산대학교와 원전 운영·관리 관련 공동연구와 원전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기술지원 등에 상호 협력키로 하고 20일 본원 대회의실에서 상호협력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이들은 영산대학교 원자력경영대학원 원자력경영학과와 학부에 추가로 개설될 예정인 원전운영·관리전공과 관련 커리큘럼, 교재개발, 원전분야 공동연구를 위해 협력하게 되며, 인력양성과 교육훈련, 연구시설·장비 등을 공동으로 활용키로 했다.

특히 원자력연구원은 이 협약을 통해 원자력연구원이 보유한 다양한 기술을 바탕으로 원자력인력양성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또 협력체제 구축·지원을 통해 국가 미래 원자력기관으로써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영산대학교는 고리원전과 원자력의학원, 원자력연구원이 오는 2017년 구축할 수출용 신형원자로부지와 인접해 있어 원자력분야 인재양성 활성화를 위해 관련 교육프로그램과 인프라 마련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