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주민투표 앞두고 14일 국제유가 상승
우크라이나 주민투표 앞두고 14일 국제유가 상승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3.1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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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갈등 고조와 리비아 생산차질 등의 여파로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4일 NYMEX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69달러 상승한 98.89달러, ICE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18달러 상승한 108.57달러에 각각 마감됐다. 반면 두바이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0.18달러 하락한 103.96달러로 집계됐다.

이날 국제유가는 크림자치공화국의 러시아 귀속여부를 묻는 주민 찬반투표실시를 앞두고 서방과 러시아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16일 예정된 주민투표에 앞서 14일 존 케리(John Kerry)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Sergey Lavrov) 러시아 외무장관이 영국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해소를 위한 회담을 가졌으나 합의점 도출에 실패했다.

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추가 병력을 배치한 가운데 유럽연합은 자산동결과 여행금지 등을 비롯한 러시아 제재방안에 합의하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리비아 원유 생산 차질 지속도 국제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생산 재개됐던 El Sharara 유전에서 항의 시위 발생으로 생산이 다시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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