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 후쿠시마 3주기 원전안전설계 다짐
한국전력기술, 후쿠시마 3주기 원전안전설계 다짐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3.11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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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 중심 업무수행과 청렴윤리준수 다짐 선서문 결의
한국전력기술 임직원들이 후쿠시마원전사고 3주기를 맞아 원전안전설계를 다짐했다.

한국전력기술(주)(사장 박구원)은 후쿠시마원전사고 3주기를 맞아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안전한 원전을 설계하기 위해 안전설계실태점검과 전 직원 다짐의 일환으로 11일 본사 대강당에서 원전설계안전증진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대회는 원자력안전 중심 업무수행과 청렴윤리준수를 다짐하는 직원의 선서문 결의에 이어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산하 원전공기업에 전달한 안전한 원전운영과 윤리의식 준수 메시지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밖에도 한국전력기술은 후쿠시마원전사고 이후 원전기기 안전성 확보를 위해 신설한 원전기기안전센터 역할을 중심으로 원전기기 안전성 향상을 위한 기술역량 제고 방안과 후쿠시마 후속조치 이행 현황에 대한 주제발표와 함께 원전안전을 위한 역할과 과제에 대한 토론으로 이어졌다.

이날 박구원 한국전력기술 사장은 “후쿠시마원전사고는 자연재해 앞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진 인간의 모습이 아니라 안전을 등한시한 인재(人災)라는 점을 원전산업 종사자 모두가 냉철하게 인식해야 할 것”이라면서 “후쿠시마원전사고를 역사의 거울로 삼아 재앙과 실패가 반복되지 않도록 안전문화정착을 다 잡아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전력기술은 원전설계의 대국민 신뢰도와 안전성 강화를 위해 부조리 사전예방을 위한 순환보직과 외부전문가 영입, 원전기기검증 관련 입회지도 등 다각도의 제도개선방안을 마련해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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